10일 오전 함박눈이 내리는 부산 온천천 인근.

전국에 한파가 몰아친 오늘 부산지역에 이례적으로 함박눈이 쏟아져,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시민들의 부상이 잇따랐습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부터 약 1시간 30분 가량 눈이 내렸습니다.

부산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에는 적설량 0.7cm를 기록했습니다.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동래 만덕1터널과 금정 산성마을, 사상구 운수사 등 9개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또한 20대 여성이 눈길에 미끄러져 병원에 이송되는 등 모두 6명의 시민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기상청은 내일(11일) 최저기온 영하 6도, 모레(12일)는 영하 9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하고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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