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장관급 회담에 참석하고 있는 남북 대표단은
14일 새벽까지 실무접촉을 갖고
남북 군사실무회담 개최 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14일 오전 9시에 개최될 예정이던
마지막 전체회의가 아직 열리지 않고 있어
공동 보도문 발표가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실무 접촉은 하고 있지 않지만
전체회의가 언제 열릴지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측은 실무접촉을 통해 경의선 연결을 위한
군사실무 회담을 이달안에 열자고 제의했으나
북측은 회담 일정을 이번에 확정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은 그러나 추석 이전에 5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고
개성공단 건설과 쌀 지원문제를 논의할
경제협력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이달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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