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이 참가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열린 한국과 북한의 회담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북한의 동계올림픽 참가가 불법적인 핵.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를 위반하지 않도록 보장할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와 함께 “지난 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말했듯, 미국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동계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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