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가상화폐 거래를 억제하기 위해 국제공조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금융안정위원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당국의 전통적인 규제영역 밖에 존재했던 가상화폐가 최근 전통적 금융시스템과 금융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무시하기엔 너무 큰 위험"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의 가상화폐 특별대책을 소개하면서 국경을 초월한 사이버상의 거래가 불법행위나 자금세탁에 활용되는 상황인 만큼 금융안정위원회가 이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