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충청남도가 다시 1위 자리로 올라섰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해 12월 ‘정례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를 벌인 결과, 충남은 긍정 평가 57.3%를 기록하면서 작년 9월 후 3개월 만에 1위에 복귀했습니다.

이어 전라남도가 긍정 평가 56.9%로 한단계 높아진 2위를 차지했고, 한달 전 조사에서 1위였던 세종시는 54%로 두 계단 하락했습니다.

반면 대전이 33.5%에 불과한 긍정 평가로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고, 16위는 부산, 15위는 인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리얼미터가 '광역단체 평가 조사'와 별개로 ‘주민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전남이 긍정 평가 64%를 차지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 전국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어 제주가 63.4%로 2위, 전북이 62.7% 3위를 차지했고, 부산과 경북, 경남, 대구 등 영남권 4개 광역 시도는 최하위권에 머물러 주민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 29일부터 1월 1일까지 나흘간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천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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