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출간으로 다시 정신 건강 논란에 휩싸인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음주 공식 건강검진을 통해 이런 의혹을 해소하려 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전했습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검진했던 같은 의사에게 검진을 받을 것이고, 검진 뒤에는 간단한 검진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검진은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자신에 대해 불거진 나쁜 억측들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텔레그래프는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내부 생활을 담은 책 '화염과 분노: 트럼프 백악관의 내부'에서 저자 마이클 울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옛 친구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등 건강상의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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