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을 하루 앞두고 남북은 오늘도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시간과 일정 등에 대한 실무 논의를 진행합니다.

통일부는 남북이 아직 정하지 않은 회담 시간과 일정 등 관련 세부사항을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대표단은 오늘도 회의를 열어 회담 전략과 예상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등 회담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우리측은 이산가족 상봉 문제 등을 제기할 것으로 보이고, 북한은 우리 정부의 대북 제재 조치 완화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앞서 우리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북 고위급 회담 대표단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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