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북한이 평창 올림픽 참가 의향을 보인데 대해 "이런 변화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방송된 NHK 프로그램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정책을 변경시키기 위해 국제사회와 연대해 압력을 최대화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장거리 순항 미사일 도입과 관련해서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질이 높은 방위력을 갖지 않으면 안된다"며 "국민의 이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올해 예산안에 사거리가 천㎞인 '장거리 대함미사일' 도입 관련 비용으로 2억엔을 편성한 가운데 이는 사실상 자위대에 북한 등의 적을 공격하는 능력을 부여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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