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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10대 종정을 지낸 혜암당 성관대종사의 16주기 추모재가 지난 3일,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봉행됐습니다.
 

추모재는 해인총림 방장 원각스님과 주지 향적스님, 문도대표 성법스님 등 300여명의 사부대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와 독경, 헌향, 육성법어, 헌화, 행장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문도회장 성법스님은 “혜암스님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스님의 수행정신을 기리기 위해 어록발간, 성지순례, 학술세미나 개최 등 여러 선양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혜암당 성관스님은 한국불교의 선맥을 계승한 선사로 27세 때인 1946년, 해인사 인곡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일종식과 장좌불와의 참선수행으로 산중의 모범이 됐으며, 이후 1993년 해인총림 방장과 제10대 종정을 역임했습니다.

평생을 간화선 수행을 통한 정진일념으로 보낸 스님은 후학들에게 ‘공부하다 죽어라"는
커다란 경책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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