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보내고 무술년 새해를 알리는 제야 행사가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펼쳐졌습니다.

서울 보신각에서는 수많은 시민들이 함께 한 가운데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려 희망찬 새해를 다짐했습니다.

첫 소식 김연교 기자가 전합니다.

 

[현장음] “5,4,3,2,1 와 ! ”

한 해가 저물고 2018년 무술년 새해를 알리는 33번의 힘찬 종소리가 서울의 밤하늘에 울려 퍼집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 종로 보신각에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 한 해의 마지막과 새해의 시작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장민규 / 일산 고양시

[새해에는 진짜 별 탈 없이 잘 보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제 친구들 다 하고 싶은 일 잘되고 원하는 대로 됐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권혜란 / 전라북도 익산
 
[작년에는 우리 국민들이 참 가슴 아픈 일이 많았는데 올해에는 모두 다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 타종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 시장과 위안부 피해자이자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주인공 이용수 할머니,다문화가정 출신 10대 모델 한현민 군 등 시민 대표 11명이 함께 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도 타종에 동참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염원하는 마음을 한데 모았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우리 함께 힘을 합쳐서 이 평창 올림픽을 세계에서 가장 평화적으로 개최해야 되겠죠 ?]

오늘 보신각에서 울린 33번의 타종은 불교에서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33가지 모습으로 자신의 몸을 분리시켰다는데서 유래했습니다.

시민들은 대통령 탄핵과 북한의 핵 도발, 포항 지진 등 그 어느해보다 다사다난했던 정유년을 뒤로 하고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서울 보신각에서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영상 취재 김남환 장준호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