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타나모 방문해 미 해병들과 이야기하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무력 충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외교적 해법을 우선순위에 뒀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워싱턴 펜타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북한과의 전쟁에 가까워졌느냐'는 질문에 대해 "알다시피 군사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그러나 군사옵셩은 "분명히 국제사회의 외교적 지원을 받아 외교가 주도하는 노력"이라고 전제를 달았다고 미 국방부가 전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내년 2월 '독수리 훈련'(Foal Eagle)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미룰 가능성에 "미국과 한국 정부가 발표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훈련 연기에 대해 확답을 피했습니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이어 "늘 훈련 일정을 조정한다며, 일정을 연기한다면 그 이유로는 정치적 고려나 현지 휴일 등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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