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극장가에 선보인 영화들 가운데 불교를 소재로 하거나 불교 콘텐츠를 활용한 작품들이 적지 않은 화제를 불러 모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화업계와 불교계에 따르면 주호민 웹툰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 <신과 함께>는 불교의 세계관을 토대로한 영화로 주인공이 저승세계에 여러 대왕들을 만나면서 이승에서의 삶을 돌아본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정우, 차태현 등 충무로 최고 배우들이 출연하는 <신과 함께>는 개봉 7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조계종의 비구니 영화 감독 대해스님이 만든 영화 <산상수훈>도 스님이 만든 기독교 영화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산상수훈은 2017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을 통틀어 가장 주목할 만한 영화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문창용 감독의 <다시 태어나도 우리>는 티베트 고승이 환생한 존재인 린포체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로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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