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개발 분야의 핵심 인사로 꼽혀온 노동당 군수공업부의 리병철 제1부부장과 김정식 부부장이 미국 정부의 단독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리병철과 김정식을 특별지정제재대상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

리병철과 김정식은 장창하 국방과학원장, 전일호 군 중장 등과 함께 북한의 '미사일 4인방'으로 불리는 노동당 군수공업부의 핵심 인사들입니다.

이번 단독제재는 지난달 21일 해상 봉쇄에 초점을 둬 중국인 1명과 중국과 북한 기관 13곳·선박 20척을 제재한 지 한 달여 만에 이뤄졌으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로는 7번째 단독제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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