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충남 천안 곡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이같이 밝히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가금농가에게 철새도래지의 출입 통제와 소독, 농장 방역을 강화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재까지 고병원성 H5N6형 AI 발생 농가는 전북 고창과 정읍, 전남 영암 등 총 4곳입니다.

이들 농가와 예방 차원에서 매몰 처분한 가금류를 더하면 지금까지 11개 농가에서 20만 천 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충남 천안 병천천, 전남 해남 금호호 등 2곳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 된 AI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고병원성 검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총 6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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