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저널 등 주요 외신들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유빗을 파산으로 몰고 간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한국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새로운 자금조달 방법을 찾고 있는 가운데 한국 당국이 북한이 유빗 해킹에 개입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소식통들은 북한 해커들이 지난 4월에도 유빗의 전신인 야피존을 해킹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룸버그통신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경찰과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이번 사건을 4월 해킹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고 수사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은 지난 19일 해킹으로 전체 자산의 17%가 손실됐다면서 파산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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