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 "경북은 경제정책 설계‧집행‧평가해본 도지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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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 (경북 안동시, 3선)

□진행 : 전영신 기자

 

전영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홍을 겪고 있는 건 국민의당뿐만이 아니죠. 현역의원 4명을 포함해서 당협위원장 62명을 교체하기로 한 자유한국당, 당무 감사 결과를 두고 당내 갈등이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이 얘기는 얼마 전까지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지내신 김광림 의원과 나눠보죠. 김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김광림: 안녕하세요? 
 
전영신: 네, 안녕하십니까? 
 
김광림: 김광림입니다. 
 
전영신: 앞에서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과 인터뷰를 나눴습니다만 국민의당은 자유한국당과는 절대로 합당하는 일은 없다는 것이고 바른정당은 1단계는 국민의당과 통합하고 2단계는 중도보수 통합 즉, 자유한국당과 통합하겠다 이런 그림 그리고 있는데요. 자유한국당에서는 어떻게 보세요? 그런 합당이 가능합니까? 
 
김광림: 네, 합당은 정치 환경이 바뀌는데 따라서 달라질 수 있고 한데 적어도 같은 생각을 가진 정책적으로는 연대가 가능하다 이렇게 봅니다. 
 
전영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정책적인 연대는 가능하다? 
 
김광림: 네네. 
 
전영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하는 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광림: 그거는 뭐 정치적인 계산도 깔려 있겠지만 좀 어려운 해법입니다. 
 
전영신: 어떤 면에서요? 
 
김광림: 일부는 지역에 기반해서 안된다 하는 분도 계시고 생각과 이념 차원에서 된다고 하는 분도 계시고 한데, 시간이 지나가면 답 안 될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전영신: 잘되지 않을 것이다 라는 말씀이신 거죠? 
 
김광림: 네. 
 
전영신: 알겠습니다. 자유한국당 내부 얘기를 좀 해 보죠. 당협위원장직을 박탈당한 원내외 인사들의 반발이 만만치가 않아 보입니다. 유기준 의원도 정치보복이다, 사당화에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류여해 최고위원도 그렇고 이런 움직임 어떻게 보십니까? 
 
김광림: 우선 우리 자유한국당의 중진 의원이시고 우리 동료의원이었고 류여해 최고 같은 경우에는 얼마 전까지 제가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12월12일입니다만 최고위원을 같이 했습니다. 얼마나 당혹스럽고 안타깝겠습니까? 본인 입장에서 보면, 그런데 이걸 찍어낸다든지 이런 구조가 가능한가? 이걸 보면요. 당무 감사회 위원회는 100% 거기에서 정했는데, 위원장을 포함해서 11분의 위원들 대부분이 인명진 비상 대책위원회 시절 전임 대표 시절에 선정된 분이고 이분들이 전원 외부에서 오신 분들이거든요. 
 
전영신: 그렇죠. 
 
김광림: 외부에서 오셔 가지고 기획하고 설계하고 이랬는데, 실제로 집행한 것은 자유한국당 사무처 직원들이 정해진 설문지에 따라서 현장에 가서 현장 조사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이 이 사람을 이렇게 불리하게 해라 이 사람은 안된다 하는 게 특히 이용구 감사위원장님은 알면 다 아는 대학 총장 출신이시고 통계학자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분이 뭐한다고 특정인의 부탁을 받아들여서 설문지 구조를 바꾸고 하는 게 실제로 가능한 일이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그대로 정해진 그 순서에 따라서 기질에 따라서 엄격하게 했다 이렇게 보고.
 
전영신: 문제가 없다? 
 
김광림: 문제가 전체적으로 없을 거라고 보고, 어제 또 실제로 감사를 집행했던 자유한국당의 사무처 직원들로 구성된 노조에서 어제 저녁에 한국당 사무처 노동조합은 이번 감사가 공정 엄정하게 진행 됐다고 자부한다 하고 성명서를 발표를 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정무적으로 내치거나 찍어내거나 하는 구조는 아니었다 하는 판단이고요. 
 
전영신: 네, 알겠습니다. 
 
김광림: 그런데도 불구하고. 
 
전영신: 네. 
 
김광림: 그런데도 불구하고 본인들로 봐서는 굉장히 억울하기 때문에 이게 한 점 의혹도 없고 억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본인한테는 감사내용 배점별 항목별 배점, 그리고 결과 이런 것들을 통보를 해 드리고 재심을 당연히 받아줘서 당이 앞으로 나아가는데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렇게 봅니다. 
 
전영신: 그런데 일각에서는 대구 보궐선거를 노리는 홍 대표가 TK는 지키고 PK만 물갈이했다 이런 얘기는 왜 나오는 걸까요. 그럼요? 
 
김광림: 어떻게 홍 대표가 대구로 뭐 나온답니까? 
 
전영신: 그런 얘기가 있습니다. 
 
김광림: 얘기가 있는 건 본인한테 확인을 해야 합니다. 제가 12월 12일까지 최고위원 정책위장으로 있을 때까지는 정식으로 내가 어디를 간다든지 이렇게 TK를 간다든지 이렇게 한 적은 없고 다만 홍 대표께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서 시작을 대구에서 또 마무리를 대구에서 보수의 심장에서 이런 취지를 쭉 해 왔기 때문에 그런 기자분들 질문하면 그래 볼까 이런 정도지 내가 대구로 나가겠다 이렇게 정한 건 없다 이렇게 봅니다. 
 
전영신: 알겠습니다. 
 
김광림: 네. 
 
전영신: 어제 징계위원회가 열렸잖아요. 홍준표 대표에 대해서는 기각하고, 류여해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는 26일로 미뤘던데요. 미룬 이유가 있습니까? 
 
김광림: 그거는 제가 잘, 정확한 정보를 접할 수가 없어서 그런데요. 제가 또 다른 일 계획해서 했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그 세밀히 들여다봐야 될 이런 일이 아닌가 또 최고위원 아닙니까? 최고위원 하기 때문에 한 점 의혹 없도록 하기 위해서 준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거 아닌 가 이렇게 봅니다. 
 
전영신: 일각에서는 류여해 최고의원의 투쟁, 그동안 이제 투쟁을 해 오지 않았습니까? 그 투쟁이 시쳇말로 먹힌 거 아니냐 이런 시각도 있습니다만 어떻게 보십니까? 
 
김광림: 류여해 의원께서 그동안에 정치를 해 오신 걸 보면 상당한 보수의 생각들을 모아 내고 또 막 이렇게 그 보수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일정부분 기여를 하신 분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형태든지 자유한국당의 자산이다 이렇게 보는데 당무 감사 결과는 이렇게 나왔단 말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서 어떻게 할 거냐는 최고위원에서 아마 심사숙고해야 될 거다 이렇게 봅니다. 
 
전영신: 이 부분도 좀 궁금한데 홍준표 대표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판결 결과가 내일 나오죠? 
 
김광림: 22일이죠. 내일입니다.
 
전영신: 만약에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이 된다면 당대표 권한대행은 누가 맡게 되는 겁니까? 
 
김광림: 만약이라는 것을 전제로 해서 또 최고위원 임기를 끝낸 사람이 방송에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이렇게 봅니다. 
 
전영신: 왜냐하면 지금 최고위원 상당수가 지금 공석, 그러니까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신 분들도 계시고 그래서 순서상으로 류여해 최고위원이 당 대표로 대행을 맡을 수도 있는 거 아니냐 지금 이런 얘기가 나와서요. 확인 차원에서 한 번 여쭤보는 겁니다. 
 
김광림: 그것은 당헌 당규에 따라서 하겠죠. 
 
전영신: 알겠습니다. 
 
김광림: 그런데 만약을 전제로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이렇게 봅니다. 
 
전영신: 알겠습니다.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이제 경북 도지사 후보 출마를 선언하셨죠. 어떤 각오와 어떤 다짐으로 경북 도지사에 도전을 하셨습니까? 
 
김광림: 우선 경상북도는 일반 지자체, 광역단체와 달리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본향이고 미래입니다. 보수의 심장이라고도 하죠. 화랑정신, 선비정신, 구국정신, 의병을 중심으로 한 또 새마을 정신, 이렇게 해서 보면 그동안에 나라가 어려울 때 헌신하고 희생하고 그리고 배려하고 상대를 또 협동하고 이렇게 해서 북한보다도 반도 못 살았던 60년대 그 경제 환경을 지금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이끌어 올렸지 않습니까? 
 
전영신: 네. 
 
김광림: 그래서 이제 산업화하고 민주화의 터전도 마련하고 복지국가 길도 열어냈습니다. 그래서 이런 위에서의 대한민국의 혼, 대한민국의 창 이런 쪽에서 경상북도 도지사의 의미가 크다... 이렇게 해서 거기에 심부름하고 희생하겠다는 각오로 출마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전영신: 당내 대표적인 경제통이시고 여당과 야당의 입장에서 모두 정책위의장을 지내셨죠. 그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지역 경제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신다면 어떤 청사진 갖고 계십니까? 
 
김광림: 고맙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교사 생활 하다가 25살에 행정고시에서 경제기획원에서 관료 생활을 시작해서 지금 한 30여 년 하고, 국회 진출해서 10년째 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그러셨죠. 
 
김광림: 그래서 여의도연구소장, 그 다음에 정책위의장 그리고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6번을 활동하고 4번을 계수조정 소위, 그리고 2번의 간사 역할을 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2008년도에 경상북도의 국비 예산이 3조 원 수준이었는데 지금 10조 원을 훨씬 넘는 수준으로 올리는 데까지 실질적으로 처한 상황 팩트를 예산 당국에 잘 설명하고 심부름 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 내용을 설명하는 방법에는 경상북도가 23개 시군이 있습니다마는 거기에 보면 지리적으로 역사적으로 그동안 해온 특징들이 있습니다. 이걸 잘 살리면 다시금 대한민국의 심장으로서 산업화 한복판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포항하면 철강산업 아닙니까? 그죠? 
 
전영신: 그렇죠. 
 
김광림: 그걸 이제 R&D 사업하고 접목해 가지고 4차 산업화로, 그리고 항구는 인천항도 있고 부산항도 있는데 영일만항 포항에, 이거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이거를 환동해 중심으로 하면 버금가는 항만으로 될 거고 또 포항이 지진이 일어났지 않습니까?
 
전영신: 그렇죠. 
 
김광림: 작년에 경주에 이어서 그래서 이걸 지진재해 안전산업 쪽으로 가는 게 모든 사람의 힘도 얻고, 국가의 정책에 주안점도 줄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경주는 누구든지 알고 있는 신라의 천년고도입니다. 그래서 이걸 황룡사 복원을 중심으로 하는 신라 왕경복원 그리고 울진과 영덕은 원전소재 지역에 공동화해서 경산 영천 청도는 자동차부품 산업단지 입니다. 결국 훌륭한 인재들이 있기 때문에 첨단 미래 자동차 쪽으로 길을 터고, 구미는 제일 구미 시민들이 요구하는 KTX를 구미역까지 연결하는 사업이 금년도 예산 과정에서 내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예산이 남겨져 있고, 제1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나가겠다 이렇게 해서 김천, 칠곡, 상주, 성주, 고령, 군위, 문경, 상주, 영주, 봉화, 영양, 청송 그리고 제 지역구인 안동, 예천, 의성 이런 쪽에 각자 특정을 살릴 수 있는 지리적 역사적 문화적 그런 환경들을 그대로 잘 보전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방안을 34년 간에 경제 그리고  10년간의 정치 생활을 중심으로 해서 이루어 낼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전영신: 네, 정말 재정전문가시다 보니까 청사진의 스케일이 남다르신 것 같습니다. 청사진을 현실에 반영하실 기회를 얻게 되시면 지금 하신 약속들 꼭 지켜주시기 바라고요. 
 
김광림: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전영신: 경북지사, 당내 경쟁부터 뜨거울 전망인데요. 경선에 임하시는 각오와 승리 전략은 어떻게 갖고 계십니까? 
 
김광림: 그러니까 300만 도민들께 후보별로 그동안 이 사람이 어떤 생활을 해 왔느냐 어떤 경험과 경륜을 가지고 있느냐 전공했느냐 이걸 내 보이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34년간의 경제부처에서의 경험, 10년간의 기획재정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의 경험. 이런 것들의 묶음을 선택할 것인지 또 다른 후보는 그 나름대로 수십년간 도를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일을 했을 겁니다. 그런데 현재에 당면해 있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경제이고 일자리거든요. 그래서 경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경제정책을 설계해 보고 또 집행해 보고 평가해본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이 점은 300만 도민의 현명한 판단이 있을 걸로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전영신: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들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광림: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영신: 네, 지금까지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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