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4대 1로 대파하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늘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대표팀은 지난달 27일 울산에서 시작된 조기소집부터 20일간 이어진 올해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하고 러시아 월드컵의 해인 2018년을 기약했습니다.

앞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우리 축구대표팀은 어제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최종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4-1로 완승했습니다.

킥오프 2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우리 축구대표팀은 김신욱의 멀티골과 정우영과 염기훈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앞세워 '숙적' 일본에 세 골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2승 1무를 기록한 한국은 2015년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한국의 이 대회 우승은 2003년 원년 대회와 2008년 대회, 2015년 대회에 이어 통산 네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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