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 박물관 국보 강탈사건이
단순 강도 범죄가 아닌 조직적 계획 범죄였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사건 수사본부는 28일 국립공주박물관에서 강탈한 불상 등
문화재를 장물로 운반하고 알선한 혐의로 34살 양 모 씨와
36살 김 모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검거된 사람은 주범 31살
임 모 씨를 비롯해 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 등은
이 사건의 주범 임 모씨가 공주박물관에서 강탈한
국보 247호 금동보살입상 등 문화재 4점을
손 모씨에게 넘겨 처리를 부탁하는 과정에 함께 한 혐의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국립공주박물관 국보강탈 사건에
조직적으로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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