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세월호 보고 시간 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최근 법원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대통령기록관 내 세월호 관련 기록물을 여러 차례 열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열람한 기록물은 세월호 사고 당시 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된 문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0월 청와대는 박근혜정부가 세월호 사고 당시 오전 9시 30분이었던 최초 대통령 보고시간을 오전 10시로 30분 늦춰 수정하는 등의 조작을 했다면서, 김기준 전 비서실장과 김관진 전 안보실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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