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면서 서울 한강의 첫번째 결빙이 공식 관측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새벽 한강에 올겨울 첫 결빙이 관측됐다면서 이번 한강 결빙은 평년보다 한 달 정도 이른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한강대교 노량진 쪽 교각 사이 100m구간에 결빙 현상이 나타나야 공식적으로 결빙을 인정하는데, 올 겨울 결빙은 지난 1946년 12월 12일 이후 71년만에 가장 빨랐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에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계속 이어지면서 한강물이 급속도로 얼어붙기 시작했다"며 "추위의 기세가 대단했음을 알 수 있는 지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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