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성매매 피해여성과 성매매 조직에서 벗어난 여성의 자립 자활을 돕는 ‘성매매피해여성 대학 학자금 지원’ 사업으로 지금까지 50명이 혜택을 받는 등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성매매피해자 보호시설 입소자와 이용시설 여성을 대상으로 대학교 입학 첫 등록금 전액 지원과 재학생에게는 교재비와 학교 수련활동비 등 학업에 필요한 경비를 1인 연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성매매 방지와 피해자 지원사업과는 따로 시행하는 부산시의 특별지원사업으로 올해는 신입생 2명과 재학생 1명이 학자금 지원을 받아 대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성매매피해여성과 성매매 조직에서 벗어난 여성 5명이 대학 진학을 준비해 내년에는 지원 대상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부산시는 지난 2006년부터 학자금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총 50명이 1억3500여만원의 대학 학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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