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이 내년 대구시장 선거는 대구TK와 서울TK 간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청장은 오늘(14일) 오전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이사장 변태석) 초청토론회에서 참석해 현 권영진 대구시장과 오늘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빗대어 이같이 대구시장 선거 프레임을 그렸습니다.
이는 중앙정치권과 중앙정부에서 일했던 현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서울TK로 30년을 대구에서 공직생활을 한 자신과 대구시장 출마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이재만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을 대구TK로 선거구도가 될 것이란 표현입니다.
이 청장은 “서울TK와 대구TK의 차이는 여기(대구)에 집을 얻어 가지고 근거지를 가지고 있느냐, 계속 여기서 살 것이냐가 차이”라면서 “대구사람들이 중앙에서 내려온 사람에 대한 큰 기대가 있었으나 이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충분히 이길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고, “김 전 장관은 전형적인 서울TK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이 청장은 또 "대구시장 선거는 자유한국당 당내 경선에서 이재만 최고의원과 자신과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오는 20일 대구시장 출마선언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구통합신공항 이전에 대해 이 청장은 민간공항 존치, 군공항만 이전이라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 청장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 “대단히 어려운 당의 책임을 맡았다”면서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하다보니까 약간의 불협화음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공항후보지라고 얼간이 사기꾼들이 뻥치며 우기는데 길도
꼬불꼬불하고 사방이 높은 산이라 가슴이 답답하고 꽉 막혀서
주위 지역과 연계발전을 전혀 할 수 없는 곳이죠. 지방도로
하나인데 고속도로와 너무 멀어서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팔공산을 돌고돌아 갇힌 첩첩산중에 확장성이나 발전성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외톨이, 외딴 지역에 공항은 가당치 않죠.
넓게 탁 트이고 안전한 비안/소보지역이 공항으로 적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