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세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자, 정부가 시장 변화를 시시각각 확인하는 등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열린 제54차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향후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히 크다"며 "이를 감안해 관계 당국은 선제적인 자세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 불안은 크지 않지만 향후 물가 변화에 따라 금리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달라져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 차관은 또, 연준이 금리 인상과 함께 보유자산 축소를 병행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자산축소 움직임이 단기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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