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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칭(重慶), 한중 양국의 ‘반일(反日)’ 역사적 공감대가 강한 곳...강준영 외대 교수<뉴스파노라마/이슈&피플> 중국 일대일로(一隊一路) 거점도시& 시진핑 주석 측근 천민얼 당서기
박경수 기자 | 승인 2017.12.14 00:16

천안문 대로변에 걸린 한중 양국 국기

 

○출연 : 한국외국어대 강준영 교수(국제지역대학원 중국학과)

○앵커 : 박경수 기자

 

 

[인터뷰 전문]

 

▶ 박경수 앵커(이하 박경수) : 사회쟁점 현안과 주목받는 인물을 조명하는 이슈&피플 코너,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으로 관심 커지고 있는 중국의 서부도시 충칭(重慶)에 대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중국전문가이시죠.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중국학과 강준영 교수 전화 연결돼있습니다. 강준영 교수님, 안녕하세요!

 

▷ 강준영 교수(이하 강준영) : 네, 안녕하세요!

 

▶ 박경수 : 내일 이제 한중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습니다만 오늘은 좀 충칭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죠. 먼저 충칭이 어디에 있는 곳인지부터 설명을 좀 부탁드릴게요.

 

▷ 강준영 : 네, 지도에서 보시면 중국이 크잖아요. 딱 중간쯤에 있습니다. 사천성(四川省), 이 성의 수도는 성도(成都)라는 지역인데 중경(重慶)은 성도보다 좀 남쪽에 있습니다. 중경의 북쪽에 성도가 있지요. (중국) 가운데 있는 지역에 있고요. 전체적으로 중국의 그 한 가운데 정도 약간 남쪽에 한가운데 정도로 보시면 되고... 1992년에 4대 직할시, 중국에는 직할시가 4개 있거든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텐진(天津) 그리고 1992년 충칭(重慶)이 직할시가 됐어요. 인구 약3,300만 정도에 면적이 우리 한국의 약 80% 정도를 차지하는 아주 광활한 그런 지역입니다.

 

▶ 박경수 : 네, 한문으로 쓰면 중경(重慶)이고 중국어 발음으로는 충칭인 거죠?

 

▷ 강준영 : 네, 충칭 이렇게 읽죠.

 

▶ 박경수 : 네, 뭐 영화 중경삼림(重慶森林)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웃음) 그 동안 역대 대통령들이 이제 중국을 가면 상하이를 많이 갔었잖아요. 이명박 전 대통령은 칭다오를 갔었고요.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시안을 찾기로 했었는데, 충칭을 우리 대통령이 가는 건 처음이라고 들었습니다.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가 남아 있는 곳이죠?

 

▷ 강준영 : 네, 그렇습니다. 우리임시정부가 1919년 4월 13일에 상하이에서 설립이 됐고요. 그러고 나서 이제 쭉 그 8번을 옮겨 다니다가 1940년에 이제 충칭이라는 데로 가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우리가 1945년 8월에 해방이 되지 않습니까? 마지막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있었던 지역이다.. 그래서 역사적으로도 매우 의미가 있고요. 지금 지적을 하셨습니다만 한국의 역대 대통령들이, 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는 상하이 지역을 방문을 했어요. 그 상하이라는 데는 중국의 현재 경제 발전을 보여주는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상하이가 그 아주 활발하게 움직이는 중국을 보여 주는 그런 요소로 중국의 성장기와 더불어서 그쪽을 방문을 했었고요. 그 다음에는 이제 이명박 대통령은 그 청도(靑島)라는 데를 갔었습니다. 칭다오라고 그러죠. 산동성에.. 우리 중소기업들이 많이 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조업 이쪽 분야에 그 기업들 격려하는 차원에서 많이 갔고요. 박근혜 대통령은 시안이라는 데를 갔죠. 시안(西安)은 문화도시 아니겠습니까? 특히 박 대통령은 문화적 공감대 뭐 중국 철학사상 이런 거 가지고 중국과 교류의 어떤 맥을 잡았었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시안이라는 중국의 고도(古都)를 갔었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 충칭(重慶)을 선택한 것은 그런 역사적 연원도 있고요. 무엇보다도 지금 시진핑 국가 주석의 최고 국책사업이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중앙아시아 중국 내륙으로 거쳐서 중앙아시아까지 쭉 가는 경제 실크로드, 육상과 해상이 있는데 육상실크로드의 거점도시죠. 그 전에는 ‘서부대개발’이라고 해서 연안지역에 몰려 있었던 경제를 좀 내륙으로 확산시키자 하는 서부대개발 거점도시였고요. 지금은 이제 우리 SK라든지 현대자동차 제5공장, 포스코 이런 기업들이 다수 진출해 있습니다.

 

한중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중인 문재인 대통령

▶ 박경수 : 아, 그러니까 경제적인 의미도 클 것 같네요.

 

▷ 강준영 : 네, 상당히 큽니다. 왜냐하면 그 실제로 연해지역이 중심이 되어서 발전되어 있었던 중국 경제 방향을 내륙으로 뚫은 데가 바로 충칭(重慶)이라는 지역이거든요. 결국은 내수경기 진작의 핵심도시다. 그렇게 본다면 우리 역사적 연원도 그렇고 한국 기업의 중국 내륙 시장 진출도 그렇고 그 다음에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그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과도 맞물려서 의미 있는 방문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박경수 : 아, 청와대에서 상당히 고심해서 일정을 잡았다고 하더니 충칭의 의미가 여러 가지 의미를 갖고 있는 거네요.

 

▷ 강준영 : 그렇습니다.

 

▶ 박경수 : 오늘 문 대통령이 난징대학살 당시 희생된 중국인에 대한 위로를 전한 것도 이런 역사적 동질성을 함께 느끼면서 한중경제협력을 좀 발전시켜 나가자 뭐 이런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 강준영 : 당연히 그렇게 봐야 되겠죠. 특히 충칭 같은 데는 마지막에 이제 중국의 국민당과 공산당이 내전을 하지 않습니까?

 

▶ 박경수 : 그렇죠.

 

▷ 강준영 : 그래서 1945년에 이제 내전이 시작이 되는데 실제로도 1945년 국민당과 공산당이 담판을 합니다. 마우쩌둥과 장개석이, 담판을 하는 것처럼 실제로 이 40년대에는 중일전쟁에 대해서 국민당과 공산당이 협력을 하던 시기입니다. 그게 우리가 ‘국공합작’ 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니까 국민당과 공산당의 항일 그 다음에 우리 임시정부의 항일 이게 그 항일이라는 공통분모로 엮어 질 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남경대학살 이 부분도 일본의 중국침략으로 인한 학살이란 말이죠.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역사적 공감대를 찾는데도 중국도 그렇고 한국도 그렇고 의미가 있다. 물론 이것이 이제 한중이 역사적으로 대일 공조를 이렇게 펼치는 거 아니냐, 좀 비약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역사는 역사니까 그런 부분에 대한 공감대를 얻는데도 상당히 그 기여를 할 수 있는 그런 도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중국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문 대통령 내외

▶ 박경수 : 네, 알겠습니다. 근데 이제 충칭에 이 당서기를 맡고 있는 분이 있으신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또 측근이라고 하더라고요?

 

▷ 강준영 : 그렇습니다. 최측근이죠. 충칭(重慶)이라는 데가 직할시이고요. 직할시는 정치국원 뭐 모든 직할시가 다 정치국원에 해당이 됩니다만 대개. 정치국원으로 들어갈 정도로 아주 중요한 굉장히 자리거든요. 근데 마침 그 천민얼(陈敏尔)이라는 사람이 이번에 사실은 시진핑 공산당 주석 입장에서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올리려다가 안 올렸는데, 차세대 지도자감으로 육성되는 사람입니다. 그런 면에서 향후에 중국 정국 그 다음에 한중교류와 관련해서도 꼭 이 대한민국 정부가 문재인 정부가 계속 한다 안 한다 이런 차원을 떠나서 한중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상당히 기여를 할 수 있는 인물이거든요.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방문을 했었고요. 여러가지로 한국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고 우리 대기업 총수들과도 친분을 갖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박경수 : 아, 우리나라도 이미 한번 오셨군요.

 

▷ 강준영 : 네, 오셨었죠. 그리고 가기 전에 그 귀주(貴州)라는 지역. ‘구이저우’라는 곳에서 서기를 했었는데 이 구이저우성(貴州省)이라는 데가 특별히 제약과 빅데이터 산업을 특화시켜서 발전시키려 그랬거든요. 그래서 한국의 IT산업 이쪽과 연계를 맺으려고 우리도 방문을 했었고 사실 중국의 지도자들이 기본적으로는 우리가 지금 지금 사드 때문에 갈등을 해서 그렇지 한국의 경제 발전 방식이라던가 컴팩트하게 잘 발전전략을 구사하는 데 대해서 다 공감을 표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장기적인 차원에서는 충분히 새로운 관계를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인물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박경수 : 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강준영 : 고맙습니다.

 

▶ 박경수 :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강준영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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