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북 도내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에 비해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1월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544명에서 400명으로 55명, 12% 감소했습니다.

올 연말까지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지난해 대비 13.7% 감소된 432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2017년을 안전경북 실현을 위한 교통사고 줄이기 원년으로 선포하고 경북 교통안전 희망 프로젝트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교통사고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인 때문이란게 경북도의 설명입니다.

전국 2위의 도로연장(만3천226㎞)과 전국 4위의 고령화·농촌지역인 경북도는 OECD 국가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 평균(5.5명)에 비해 3배가 넘는 현실에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이 요구돼 왔습니다.

이에 2015년부터 포항·김천지역 등에 공영주차장 조성과 경주·구미지역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을 통해 주차공간 확대와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 경북만의 교통안전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농어촌 도로디자인 개발용역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도민 교통안전 교육과 운수종사자 교육 등을 통해 주민의 교통안전 의식개혁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교통안전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투자와 교통안전 교육과 캠페인 실시를 통한 주민 안전의식 개혁은 교통사고 감소와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투자와 교통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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