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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계종 종정 진제대종사가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전쟁이 절대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내년 달라이라마 방한 추진과 관련해서는 국민들이 성의와 열의를 다해 초청한다면 반드시 이뤄질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산불교방송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계종 종정 진제대종사가 최근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전쟁이 절대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제대종사는 지난 9일 부산 해운정사에서 달라이라마방한추진위원회 대표단의 예방을 받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인서트1.진제대종사/조계종 종정] 온 인류는 평등한데 우리나라에서 전쟁나면 절대 안됩니다. 같은 동족끼리 희생됩니다. 싸우려면 미국과 중국이 싸워야지 우리나라에서의 전쟁은 절대 안됩니다.

진제대종사는 또 내년 달라이라마 방한 추진과 관련해 “성의와 열의를 다해 초청하는 것이 온 국민의 가슴속에 있으면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고 총무원장에게도 이 문제를 거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2.진제대종사/조계종 종정] 성과 열을 다해 초청하는 것이 온 국민의 가슴속에 있으면 그 열의로 또 이뤄지지 않겠습니까? 잘해보시죠. 총무원장을 새로 만나면 얘기 한번 해 보겠습니다

진제대종사는 이와함께 중국이 대국이라면 모든 것을 포용하고 모든 인류를 보듬고 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3. 진제대종사/조계종 종정] 중국이 큰 대국이라면 모든 것을 포용해야 하는데 그런 생각을 가지고 해야 세계를 지배할 수 있지 인구가 많다고 무력 조금 있다고 지배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인류를 보듬고 가야 되지. 그러니까 중국이 아직 선진국이 되려면 거리가 멀고 말았다.

한편 달라이라마 방한추진위원회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동안 부산에서 연수회를 갖고 그동안의 추진활동 평가와 함께 추진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추진위는 내년 9월에서 10월쯤 달라이라마 방한을 목표로 불교계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인서트4. 금강스님/달라이라마 방한추진위원회 상임대표]2018년도에는 구체적으로 진행을 할까합니다. 그래서 조계종 총무원에서도 앞장서 주시길 바라고 구체적으로는 달라이라마 존자님의 비자신청을 하고, 정부에도 공식적으로 요청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2018년 9월.10월중에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처럼 그동안 한중 외교문제로 비화되기도 했던 달라이라마의 한국방문이 과연 내년에는 성사될 수 있을지 불교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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