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전동평 군수)이 대봉감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가의 소득 창출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군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경기도와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봉감과 가공품 전시, 시식회를 개최하며 판로 개척에 나섰습니다.

이날 판촉활동을 통해 대봉감과 가공품인 감말랭이 천 여박스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습니다.

영암군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경기도와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봉감과 가공품 전시, 시식회를 개최하며 판로 개척에 나섰다.

군은 이날 소비자들이 영암산 대봉감에 대한 인지도와 호응도가 높다고 판단,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 대봉감 판촉과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영암군은 연간 만3천여톤을 생산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봉감 주산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타 지역에 비해 연평균 기온이 높아 일조량이 풍부하고, 가을철 밤과 낮의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찰기가 많아 산림청 지리적 표시 17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대봉감 풍년에 따른 가격폭락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월 26일부터 산지폐기 및 소외계층 기증 등 유통시장 격리를 통한 긴급 수급안정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대봉감 수도권 판촉활동도 시름에 잠긴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