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피해 수습이 한창인 가운데 지진 원인을 정확히 밝힐 것을 촉구하는 지역 내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진, 풍수해, 원전 등 분야별 지역 안전 대책을 연구하는 100인 포럼은 내일(11일) 포항시청에서 지진 원인 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9일 지진 피해지역 주민대표들은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이하 범대본) 발기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지열발전소와 관련해 제기된 유발지진 의혹과 복구지원의 부당함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범대본은 오는 16일 창립총회를 가지고 공동대표와 집행위원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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