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에서 김포공항을 거처 부천시를 잇는 18킬로미터의 대곡과 소사간 복선전철 가운데 김포공항 부근에 들어서는 가칭 'DS01 정거장'이 교통 허브로 건설됩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늘 김포공항 부근에 위치한 가칭 "DS01 정거장"을 교통 허브로 조성하기로 하고, 이달 중 설계변경을 마치고 내년 1월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칭 'DS01 정거장'은 대곡(Daegok)과 소사(Sosa)의 영문 앞글자를 따서 만든 임시 명칭으로, 추후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이름이 결정됩니다.

고양시 대곡과 부천시 소사간 18킬로미터를 연결하는 복선전철은 앞으로 4년 뒤인 2021년 완곡을 목표로 민간 투자시설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칭 'DS01 정거장'은 당초 김포공항 주차장에 자리 잡아 지하철 5, 9호선 연결통로를 이용해 환승하도록 계획됐지만, 김포 도시철도와 9호선 사이로 변경해 직접 환승이 가능하도록 개선됩니다.

허브 정거장에는 엘리베이터 5대와 에스컬레이터 14대, 무빙워크 4대 등을 설치해 여객 편의를 개선하고 당초 계획 보다 환승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현정 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DS01 정거장 교통 허브화로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김포 도시철도와 복합 환승할 수 있고, 국제 교통요충지인 김포공항에 연결되는 등 철도서비스 향상에 따른 경쟁력 증진과 철도 이용수요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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