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젤은행감독위원회, BCBS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은행 자본규제인 '바젤Ⅲ'의 개편안을 승인했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BCBS는 어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금융감독기관장과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바젤Ⅲ 개편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젤Ⅲ 개편안은 은행 자본을 규제할 때 자산의 신용위험 측정 방법을 차등화 또는 강화하고, 주택담보대출에 위험가중치를 담보인정비율 즉, LTV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방식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개편안의 적용 시점은 5년 후인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입니다.

‘금융감독 기관장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는 BCBS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의장을 맡고 있으며, 최흥식 금감원장도 참석했습니다.

금감원은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을 계산할 때 자산의 위험도를 더 민감하게 반영하기 위해 지난 7년간 BCBS가 추진한 규제개혁이 마무리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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