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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 출연 : 조계종 총무부장 정우스님

○ 앵커 : 박경수 기자

 

[인터뷰 내용]

 

▶ 박경수 앵커(이하 박경수) : 계속해서 조계종 총무부장 정우스님 전화연결해서 세종시 한국불교문화체험관에 대한 이야기 좀 더 듣도록 하겠습니다. 정우스님, 안녕하세요?

 

▷정우스님(이하 정우 스님) : 네, 안녕하세요?

 

▶ 박경수 : 앞서 취재기자 리포트에서도 목소리를 들었습니다만 직접 전화로 연결했습니다. 오늘 세종시를 직접 가셔서 시장, 시의회 의장 다 만난 걸로 아는데 어떤 대화가 좀 오갔나요?

 

▷정우스님 : 뭐 다른 것보다도 이제 불교만 이런 체험관이나 국비 지방비를 지원 복구 자체도 그저 건축비를 마련해 가지고 그런 일을 하고자 하는 게 아니고 개신교나 천주교 유교나 원불교까지도 똑같은 입장에서 국비와 지방비와 자체부담금으로 이런 일을 여기저기 많이들 하고 계셨습니다.

 

▶ 박경수 : 아, 그렇군요.

 

▷정우스님 : 그런데 유난히 지금 세종시에서 한 종교단체에서 끊임없이 시위를 하고 있고 하는 것은 참 이해가 잘 되지 않고 금액적으로 보면 그 쪽에 국가에서 지원해 가지고 했던 일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전통문화체험관이라고 하는 불교가 2000년 그 불교사에서 해 왔던 일들을 그 지역이나 또 세종시 같으면 이제 국제도시라고 봐야 안 되겠습니까? 그런 데서 이바지 하려고 종단에서 큰 돈을 투여해 가지고 그런 일을 지금 하고자하는데 저 개인적인 소견 같으면 뭐 그런 체험관 보다는 그냥 저 사찰을 짓는 게 더 그쪽에 포교하는 데 낫지 않겠느냐는 개인 소견이지만 종단에서 그런 일을 하고자 하는 것은 저도 우리 국민들에게 이바지하고자 시민들에게 이바지하고 자하는 그런 게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 박경수 : 이제 오늘부터 세종시의회 예결위 일정이 시작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떻게 세종시의회 입장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정우스님 : 저는 시의원이나 의원님들이나 시장님을 만나 뵙고서 지금 다양한 일들을 각 종교에서 복지라든지 이런 것만 하는 게 아니고 우리 사찰에서는 템플스테이 같은 그 고유 전통방식의 차원에서 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 것처럼 어떻게 보면 세종시가 신도시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도 행정수도가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그 곳에 있는 공무원이라든지 그 지역 주민들에게 불교라는 종교가 그 전통 문화 속에서 이바지 할 수 있는 그런 안을 계획 잡아 가지고 하고 있는 일이기 때문에 나는 참 큰 도움이 될 걸로 보여지기 때문에 잘 되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경수 : 네, 뭐 이런 진통을 겪고 있지만 잘 될 걸로 스님은 내다 보시네요?

 

▷정우스님 : 그런데 저 다른 사람들이 그러는 게 아니고 종교가 다르다는 그 이름 속에서 불교가 하고자 하는 그 일에 교회에서 그렇게 나서 가지고 하는 부분은 참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우리 한민족은 단일민족으로서 그 동안 단군의 자손으로 같은 피가 흐르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박경수 : 물론이죠.

 

▷정우스님 : 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근래에 와서 그런 일이 자꾸 생긴다면 안타까움만 표출되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더군다나 국가에서 그것이 더 좋은 일이라고 해서 국비가 이미 책정이 되었고 국회에서는 국비책정이 됐거든요. 그러면 이제 거기에 반해서 지방비가 산출되는 것이고 또 우리 자체 부담금이 액수는 더 많습니다만 그렇게 해서 시민들에게 세종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앞장서서 하겠다고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잘 안 되겠습니까?

 

▶ 박경수 : 세종 시민들에게 한번 의견을 물어 보면 확연하게 뭐 좋은 의견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정우스님 : 아니 근데 그것은 각 개인의 몇 십만명이 현재 살고 있는데 의견 개진을 한다는 것은 지금 그렇고요. 지금 각 종교가 그런 일들을 지금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뭐 기독교 같은 경우에는 성지라고 해서 하는데에도 국가에서 지원을 하고 그러는 판인데 이건 그 지역 시민들이나 주민들이나 그 지역에 뭔가 이바지 하겠다고 하는 것인데 우리 자체 무슨 뭘 하겠다는 게 아니고..

 

▶ 박경수 : 스님 청취자들께서 혹시 과정을 이해 못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한국불교문화체험관’이 지금까지 좀 여법하게 진행되는 걸로 전 알고 있는데 간단하게 그 과정을 한번 설명을 해 주시죠.

 

▷정우스님 : 그러니까 전통문화와 불교는 둘이 아니고 또 그 다음에 그 불교가 그 동안에 전통을 이어오면서 그 시대의 흐름에 항상 윤활유적인 역할과 비타민적인 역할을 해 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이번 체험관도 결국은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는 그런 공간이고 그런 일들이 이루어질 수 있는 현상이라고 우리들은 보고 있는 거죠. 그것을 반대한다고 하는 것은 이해가 안 됩니다. 그러면 다른 종교 하는 것은 다 그대로 했는데 왜 하필 불교가 하는 부분에서 교회에서 그렇게 하니까 더더욱이나 어쩌면 그거 하는 것을 불교가 불교쪽에서 그런 거 보다는 더 우선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지 않겠느냐는 그런 의견 개진이 나왔다고 이해가 되지만 그렇습니다.

 

▶ 박경수 : 아무튼 뭐 이 세종시의회의 보다 전향적인 그런 입장 변화를 좀 기다려 보고요. 제 29회 포교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으로 이렇게 수상자로 선정이 되셨잖아요. 늦었지만 축하드리면서 소감 한 말씀 해 주세요.

 

▷정우스님 : 고맙습니다. 소감이라기 보다는 출가한지가 한 50년 이제 넘어 가는데 그 동안에 이제 대중포교 현장에서 어른 스님들의 참 그늘 밑에서 성장했다가 대중들의 어울림을 가질 수 있는 현장 포교장으로 살아왔잖아요. 그게 기간이 벌써 30년이 넘은 군에서부터 활동한 걸로 생각하면 40년이 넘었는데 종단에서 종정스님께서 그 동안에 애썼다고 격려해 주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박경수 : 지금까지도 군종교구장은 하고 계신 거죠?

 

▷정우스님: 군종교구장의 소임은 7월 말에 마쳤고 지금은 조계종 총무원에 작은 소임이지만 맡고 있습니다.

 

▶ 박경수 : 어우, 작은 소임은 아닌데요. 조계종 총무부장 소임을 맡으셨는데... 어떠세요? 조계종의 현안과제는 뭐고 좀 어떻게 해야 될까 뭐 이런 생각도 갖고 계실 것 같은데요?

 

▷정우스님 : 원장님께서 그 동안 여러 차례 말씀하시는 것이 신심과 원력으로 공심어린 공동체의 삶들을 늘 말씀을 계셨고 우리 소임자들은 총무원장 스님을 보필하고 보좌해야 되는 입장이니까 원장스님의 뜻을 받들어서 불교가 이 사회에 이바지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일들을 찾아서 해야 되고 공부하는 스님들은 우리가 해야 될 일들이 참 산재해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 박경수 : 네, 스님 끝으로요. 저희 BBS불교방송이 다음 주 월요일이죠. 후원조직 만공회가 결성된 지 2주년이 됐어요. 기념식을 갖거든요. 격러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정우스님 : 원장스님께서도 장충체육관에 가신다고 말씀이 계셨고 나도 그 곳에 함께 하려고 합니다. 작년 1년 기념행사에 갔었는데 많은 불자들이 함께하면서 십시일반으로 백지장도 맞들면 가볍다고 함께 해서 상암동 시대를 열 수 있는 그런 일들이 잘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 박경수 : 알겠습니다. 스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정우스님 : 고맙습니다. 조계종 총무부장 정우스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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