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7일에는 대변인, 소통협력담당관, 창조경제산업실, 일자리민생본부, 농업기술원 등 5개 실국 소관의 예산안에 대하여 심사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틀별위원회는 오늘(7일) 경북도 5개 실국 소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나흘째 이어갔습니다.

전날 농축산유통국, 건설도시국 등에 이어 대변인과 소통협력담당관, 창조경제산업실, 일자리민생본부, 농업기술원에 대한 예산 심사에서 도민과의 소통 문제를 지적하고 쌍방향, 주요 이슈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한창화 도의회 예결특위위원장(포항)은 도민을 상대로 소통은 쌍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도민들이 궁금해 하거나 이슈화되는 부분을 충분히 공감하게 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해 도의 주요시책에 반영할 수 있는 피드백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도청 홍보가 행사나 인물에 초점을 맞춰 일방적으로 홍보하는데만 주력하지 않게 올바른 방향을 세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세혁 부위원장(경산)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으로 매년 가축 폐사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도 차원의 가축폭염피해 방지 대책은 어떤 게 있는지 질의하고, 폭염 대책을 위한 예산 증액으로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영식 의원(안동)은 우리나라 학교 무상급식 현황을 살펴보면 이미 80%를 넘어선 시·도도 있고, 전국 평균이 76% 정도로서 고등학생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있으나, 경북도는 최하위 수준임을 지적하며, 도와 교육청,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논의해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SNS기자단 모집방법과 활동상황을 질의하며 활동내용의 정책반영 등 단순 도정홍보기능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잘 운영해주길 당부했습니다.

장경식 의원(포항)은 포항영일만항은 대구경북의 유일한 컨테이너항만으로 물류기업 유치를 위해 매년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음에도 컨테이너 물동량 추이가 크게 늘지 않고 있다며 인센티브 제공을 떠나 본래 목적대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에서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대단지 축산 농가는 악취 정화시설이 돼 있으나 작은 농가는 그렇게 할 여유와 형편이 안 됨을 지적하고, 도심 산업단지 조성과 같이 농촌 지역에도 농축산단지를 조성하고 판매까지 가능한 원스톱시스템를 구축하면서 단지 외 지역은 청정지역으로 가꿔 도민들이 살고 싶어 하는 전원도시가 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권현 의원(청도)은 경북도를 대표하는 대형농산물시장이 없는 등 농산물유통환경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농민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인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잘 팔 수 있도록 유통시설을 갖춰 갈 필요성을 당부했습니다.

황병직 의원(영주)은 농산물재해보험을 가입하지 않아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얼마나 되는지 질의하며 우박피해가 많음에도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아서 혜택을 받지 못한 가구가 많다면서 보험료가 부담이 되는 도민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주길 요청했습니다.

장용훈 의원(울진)은 드론을 활용한 홍보의 장래성을 질의하며, 드론을 구입하기 전에 전문 운영인력을 갖추는 등 기본적인 준비를 마치고 구입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드론은 고가의 촬영 장비인 만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인력이 없어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습니다.

김지식 의원(구미)은 ICT 기반 첨단농업, 6차 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농업인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창업분위기 조성, 나아가 농업·농촌에 활력을 증진할 특단의 정책이 필요하다면서며 대응체계가 부족하다고 질타했습니다.

조현일 의원(경산)은 최근 도내 가뭄이 연례화돼 가뭄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2018년 자체예산으로 40억원 정도 계상했는데 이 예산이 도내 가뭄 해결을 위해 충분한 것인지 고려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창규 의원(칠곡)은 고향의 강 사업은 이수·치수에 안전하고 지역의 역사․문화 등 고유특성을 반영해 강을 매개로 한 지역의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복합 친수사업으로, 2018년 예산이 2017년 비해 예산 감액된 사유와 사업 추진 시 문제점에 대해 따졌습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경북 우수농산물의 시장경쟁력 제고와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경북 우수농산물 브랜드화 사업에서 금년도까지 우수농산물 267개소를 지정했으나 90개소가 지정 취소됐음을 지적하고, 지정한 업체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지원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위한 소요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지적했습니다.

안희영 의원(예천)은 도청홍보지 발행과 관련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방향을 함께 제시한다면 도 행정에 대한 긍정적 인식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배영애 의원(비례)은 경북도의 드론구입과 관련해 도에서 구입할 필요성이 있는지, 시·군에 드론을 배부해 그 촬영 본을 공유하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김인중 의원(비례)은 포항, 울릉, 울진 등 동해안 지역의 학교에만 치중돼 있는 독도수호중점학교 운영을 우리 영토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한 사업인 만큼 도내 전역에 걸쳐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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