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 추돌 사고로 실종된 '선창 1호'의 선장 오모 씨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영흥도 용담해수욕장 갯벌에서 수색 작업을 하던 소방관이 검은색 옷을 착용한 채 누워 숨져 있는 오모 씨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시신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은 유가족이 오 씨임을 육안으로 확인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함정 67척과 항공기 15대 등 수색 인력 천300여 명을 투입했고, 사고 지점 인근 해상과 육지를 9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박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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