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인천 낚싯배 선창1호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해경의 수색작업이 밤새 이어졌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해경과 군은 사고 해역에서 집중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선창 1호 선장 오모씨와 낚시객 이모씨 등 실종자 2명을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해경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전부터 경비함정을 보강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인천해경은 선창1호를 들이받은 급유선 명진15호의 선장 전모씨와 갑판원 김모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해경은 사고 당시 명진15호가 영흥도 남쪽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던 선창1호를 들이받은 점을 고려할 때 명진15호 선장·갑판원의 충돌 회피 노력이나 망보기를 소홀히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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