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6시 12분쯤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충돌 후 전복됐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9톤급 낚싯배가 336톤의 급유선과 충돌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낚싯배에는 선원 2명과 승객 20명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구조작업에 나선 해경은 현장에서 모두 20명을 발견해 시흥 시화병원 등으로 이송했으나 이중 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7명은 생존했으며,  6명은 의식을 파악 중인 상태입니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함정 19대와 항공기 5대, 어선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낚싯배는 오늘 오전 6시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에서 출항했다가 사고가 났으며, 신고는 낚싯배에 타고 있던 승객이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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