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토) 오전 7시 45분께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한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3㎞ 지역.

북한이 지난 9월 실시한 핵실험의 여파로, 함북 길주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일) 오전 7시 45분쯤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3㎞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북한이 지난 9월 3일 실시한 6차 핵실험 장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2.7km 떨어진 지점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상청은 분석 결과, 이번 지진은 6차 북한 핵실험으로 유발된 지진이며, 자연지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즉 "함북 길주는 지진이 잘 발생하지 않는 단단한 암석지대지만 6차 핵실험 이후 지반이 영향을 받으면서 인근 지역에서 지진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핵실험으로 규모 6.0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이후 나타난 일종의 여진이며,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유발된 지진은 이번이 4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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