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그제(30일) 기준 금리를 1.5%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대구.경북지역 가계와 기업의 대출 이자 부담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경북연구원 임규채 박사가 ‘대경 CEO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상승하면서 대구경북지역 예금은행 가계대출 이자부담액은 1,281억 원 증가하고 이 중 주택담보대출은 752억 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기업대출금리는 0.35%포인트 상승하면서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은 연간 2천 300여 억원의 이자를 추가로 부담해야 합니다.

임규채 박사는 이에 따라 금리인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재무상태 진단, 창업과 운영 컨설팅 등을 소상공인과 가계에 포괄적으로 적용하고 지역의 여신금융기관들은 가계대출을 고정금리부 대출과 장기대출로 전환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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