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차기 은행장에 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부문장이 내정됐습니다.

우리은행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늘 손 부문장과 최병길 삼표시멘트 대표를 대상으로 차기 행장 선출을 위한 최종 면접을 진행한 뒤 손 부문장을 차기 행장으로 단독 추천했습니다.

이어 우리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손 부문장을 차기 행장으로 내정했습니다.

손 내정자는 1959년 광주 출생으로 전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와 1987년 한일은행으로 입행했고, 전략기획부장과 LA지점장, 전 우리금융지주 미래전략담당 상무 등을 거치며 전략과 영업, 글로벌 업무를 두루 경험했습니다.

이달 초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채용비리 의혹으로 사퇴를 발표한 뒤에는 은행장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손 내정자가 다음달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은행장에 오르게 되면 한일은행 출신으로는 이종휘 전 우리은행장 이후 6년 만에 한일은행 출신 행장이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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