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북한에 의한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를 의심하게 하는 전파 신호를 포착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오늘 복수의 일본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미사일의 종류 등은 특정돼 있지 않다면서 "수일 내 발사도 있을 수 있다"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통신은 다만 "위성 영상에서는 미사일 본체나 이동식 발사대의 모습이 파악되지 않았다"며 "동계훈련 과정에서 나온 전파 신호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신중히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9월 15일 중장거리미사일 '화성-12'를 발사한 이후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고 있지만, 지난 20일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뒤 북한이 다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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