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0/4(금) 국회 재경위 산업은행 국정감사
오후4시 경제뉴스용 양창욱
==================================================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오늘
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를 열어
<대북 4억 달러 비밀지원설>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한나라당 임태희 의원은
현대상선에 대한 일시 당좌대월은
전결규정 회피를 위한 편법이라면서,
대출연장 시 4천억원을 입금한 뒤 신규대출이 이뤄져야 함에도
<무자원 입금>으로 처리된 점을 따졌습니다.

특히 같은 당 안택수 의원은
지난 2천년 하반기 현대상선의 자금운용계획에
6월말 당좌대월 2천795억원에 대한 상환계획이 없었던 점을,
자민련 이완구 의원은
현대상선이 같은 해 4월 해외지점을 통해
3천만달러를 일시에 인출한 사실을 각각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건용 산업은행 총재는
지난 2천년 6월7일 승인된 현대상선의 대출금은
자기앞수표 7장으로 영업부와 구로지점 그리고 여의도지점 등
3개 점포에서, 승인된 당일 각각 인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자기앞 수표들은 같은 해 6월 모두 64장으로 나뉘어져
8일부터 16일 사이에 모두 교환 회부됐다면서,
이 같은 사항은 현대상선의 공개 동의를 얻어
발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