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5.4의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에 나흘째 피해복구와 각계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병대 1사단이 오늘 장병 6백여명과 장비 40대를 동원해 피해가 큰 북구지역 복구에 나선 것을 비롯해 육군 50사단과 201 특공여단 등 군과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6천여명이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이들은 굴삭기와 트럭 등 장비를 동원해 무너진 담과 건물에서 떨어진 벽돌, 콘크리트 등 잔해를 치우는 등 응급복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성금도 속속 답지하고 있습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어제 포항시청을 찾아 성금 15억원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대구시 3억5천만원, 울산시와 대구은행, 신한은행 각각 1억원 등 오늘까지 포항시가 접수한 성금은 28억원입니다.

구호물품은 생수 14만병을 비롯해 이불과 옷, 라면, 쌀 등 생필품, 구호세트 등 5만여점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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