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관

포항 지진 당시 돌을 맞아 머리를 다친 노인 1명이 '의식불명' 상태임이 확인됐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78살의 여성이 옥상에서 떨어진 돌을 맞아 수술을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포항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 75명으로 중상자 1명을 제외한 대부분은 경상자로 파악됐고, 이재민은 어제보다 400여 명 정도가 늘어난 천70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행안부는 포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겠다면서 피해규모 확인과 복구계획 등을 빠른 시일 내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포항시내 수능 시험장 12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무리한 뒤 대체시험장 마련 등에 관한 내용을 부처간 협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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