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권 위조지폐 (부산경찰청 제공)

컬러복합기로 지폐를 위조해 심야 택시나 노점상에서 이용하고, 거스름돈을 챙긴 20대가 붙잡혔습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통화위조와 사기 등의 혐의로 26살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자신의 집에서 컬러복합기로 5만원권 10매, 1만원권 30매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7월 14일부터 26일까지 심야 택시와 재래시장 등에서 위조지폐를 사용하고 거스름돈 22만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A씨는 구별하기 어려운 심야에 위조지폐를 사용하거나 노인이 운영하는 상점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인터넷 도박에 빠져 빚이 수백만원에 이르자, 지폐를 위조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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