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됐지만, 시중 은행들은 내일 수능 일정대로 오전 10시부터 영업에 나섭니다.

은행연합회는 수능 예정일이었던 내일 은행 영업 시작 시간을 당초 예정대로 한 시간 늦춘 오전 10시, 폐점시간은 오후 5시로 유지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오늘 수능이 갑작스럽게 일주일 연기되면서 은행연합회는 은행 개점시간을 다시 당기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은행연합회는 고객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평소보다 한 시간 미룬 영업시간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영업시간을 오전 9시 30분으로 당기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전산 시스템상의 혼란이 예상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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