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지진이 발생하자 경북도의회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경북도와의 공조체제 유지를 통한 피해대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경북도의회는 오늘(15일) 오후 포항지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하자 민·관·군 공동대책으로 피해 최소화와 조속한 복구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9.12 경주지진에 이어 오늘 포항에서 다시 대형 지진이 발생하자 김봉교 도의회운영회원장, 김중권 의회사무처장 등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신속한 포항 지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경북도와 공조해 동해안 원진시설, 문화재 등 각종 시설에 대해 긴급 확인에 들어가고, 더 이상의 인명과 재산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 11일부터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고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참관 중인 14명의 의원들은 즉시 귀국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모레(17일)부터 계획 중인 의원연수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내년도 예산심사를 앞두고 도민안전과 관련된 각종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재난대비 예산 편성의 적정성을 중점을 두고 심의하기로 했습니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경북지역은 잦은 지진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면서 “도민들은 지진대피 요령에 따라 침착하고 신속한 대처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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