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금) 청와대 오전 취재 내용

청와대 민정비서관 김현섭
(현장에서 적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말한 것을 복기한 것임. 따라서, 취재원의 정확한 워딩이 아닐 수 있음.)

▲설훈 의원의 20만 달러 전달설에 대해?
검찰이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조사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수사가 미흡한 것 같다. 검찰이 수사를 잘못하고 있다. 타이거 풀스 전 사장 송재빈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현재 수감중인 최규선이 이회창 후보에게 돈을 줬다는 얘기를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김희완은 아주 문제가 많은 사람이다. 빌딩도 소유하고 있다. 김희완에 대한 조사가 더 이뤄져야 한다.

▲김대업 테이프 관련해?
김대업이 중간 과정에서 거짓말을 했을지는 몰라도 (병풍의)실체는 있는 것이 아닌가.

▲내일 청와대 비서실에 대한 국정감사 관련?
사저 관련 국회 속기록을 보고 있다. 내일 국정감사에서 문제 제기될 것이다. (한나라당 의원들이)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을 잡으려 혈안일 것으로 예상한다. (김대중 대통령의)사저와 관련해서 오늘 오후 현장 조사를 할 것이다.

▲16:00 신건 국정원장 보고가 있음. 이 일정은 박선숙 대변인이 브리핑한 것은 아니고, 모 비서관방에 있는 적혀 있는것임. 금요일 정례 보고인 듯한 데, 최근 김대업 관련 병풍 수사와 설훈 관련 20만 달러 전달설 등에 대한 보고가 있을 것으로 추측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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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재신 민정수석

(아래 내용 역시 현장에서 바로 쓰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기자실에 와서 복기한 것임. 따라서 정확한 워딩이 아닐 수 있음. )

▲일간지를 보니까, 김대업 수사 관련해서 편이 나눠져 있더라. 도대체 검찰에서 누가 그런 애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김대업 관련 수사 기사는 전혀 근거없이 쓰지 않을텐데, 뭔가 사석에서나마 느낌을 전달하고 있지 않겠나?
일본 검찰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대개 수사를 하면 6개월 걸리는데 일본 검찰은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검찰의 국민 신뢰는 철저한 보안 유지 덕분이다. (김대업 관련 말은 하지 않음)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청와대 민정수석 출신인 신광옥 법무차관이 한나라당에 줄 섰다는 말을 하고 다닌다는데?
이재신 민정수석이 메모지에 이 내용을 적음.

▲주로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는다. 경호실장과 거기에서 조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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