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현장(자료사진)

이란과 이라크의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2백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외신은 이란 북서부 케르만샤 주와 이라크 북동부 쿠르드자치지역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이란 내 사망자가 현재까지 20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상자는 2천 명, 이재민도 수만 명이나 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아직 구조되지 못한 이들도 있어 앞으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야툴라 알리 이란 최고지도자는 구조대가 피해지역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라고 지시했고,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는 임시 휴일을 선포했습니다.

앞서 지난 2003년 이란 남동부 역사도시 밤시에서는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해 2만6천여 명이 숨졌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