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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도심포교도량인 능인선원이 부처님 진신사리 봉안 대법회를 봉행하고, 수행과 포교의 중심도량으로서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능인선원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약사대불 봉안에 이어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는 적멸보궁으로 거듭났습니다.

류기완 기자입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대표적인 도심포교도량 능인선원.

능인선원이 경내 대웅전에서 '부처님 진신사리 봉안·친견 대법회'를 봉행하고,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는 적멸보궁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지난 2015년 세계 최대인 높이 38m의 초대형 약사여래좌불을 조성한데 이어 또 다른 의미의 대작불사라는 평가입니다.

이번에 이운해 온 부처님 진신사리는 모두 15과입니다.

능인선원장 지광 스님을 비롯한 순례단은 올해 직접 스리랑카를 방문했고, 진신사리 이운은 부처님이 생전에 머물렀던 기록이 남아있는 스리랑카 나가디파 사원의 기증으로 이뤄졌습니다.

법회에는 스리랑카 나가디파 사원 주지 파두마키치 스님과 렐라니야 대학교 원로교수 윌말아다마 스님이 직접 증명법사로 참석해, 한국 불교의 부흥을 발원했습니다.

[인서트] 파두마키치 스님 / 스리랑카 나가디파 사원 주지

[한국 최대의 사찰인 능인선원에 방문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부처님 사리 봉안식'에 초대받게 되어 굉장히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환영 감사드립니다.]

능인선원장 지광 스님은 법문을 통해 불자들이 정말 귀중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삶을 흘려보낼 것이 아니라 '원'을 세우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인서트] 지광 스님 / 서울 능인선원장

[제발 당부하는데 그냥 살지 말고 원을 세우세요. 제가 능인선원 만들고 지금까지 하나하나씩, 하나의 원을 세우고 달성하고, 또 그다음 원을 세우고, 가는 길목에는 어려운 점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대한민국의 중심지 서울 강남에 모셔진 부처님 진신사리.

이번 불사를 통해 능인선원은 한국 불교의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한 기도도량으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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