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수개월 내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한 핵무기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미 CIA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마이클 폼페오 CIA 국장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워싱턴에서 열린 한 국가안보 포럼에서 “북한이 미사일 실험 몇 번 만 더하면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이라는 가정 아래 북한과 협상을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폼페오 국장은 이어 북한의 핵무기 개발 능력이 위험수준이냐는 질문에 “아직은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목표에 근접하고 있다”면서도 “미 대통령은 북한이 그런 능력을 갖지 못하도록 전 세계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릴 시점에 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폼페오 국장은 지난 7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참수 작전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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