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사청탁 대가로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10시30분부터 구 전 청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20분쯤 법원에 도착한 구 전 청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심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말한 후 출석을 위해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검찰은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의 전 보좌관인 김 모씨가 지난 2014년 IDS홀딩스 임원 유 모씨부터 경찰 인사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았고, 그 일부가 구 전 청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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